[2020.06.24] 3번째 일기 -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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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24] 3번째 일기 - 비가 내리고~ 음악이 흐르면~

ΘㅅΘ 2020. 6. 24. 21:31

 

오랜만에 일기를 쓴다

내가 첫번째 일기에 썼듯이

3일을 못가다니... 도랏맨?

돌았습니까 휴먼?

 

커컥.

사실 애드센스 신청 해놨는데

일기같은건 도움이 안된다고 해서

요몇일 키워드 공부한다고 땀좀 뺐다

 

근데 결론은?

하나도 모르겠어....

 

알면알수록 더 어려워지는 블로그의 세계

 

나는 막 글을 딱딱하게 못쓰겠는데,

그렇게 써야 전문성이 보인다는 사람들의 의견이 많았다

 

근데 그렇게 쓰면 내 스스로가 재미가 없어서 

내 방식을 좀 섞어가면서

내가 좋아하는 드립이나 밈, 아재개그 섞어가면서 해보려고 한다.

 

또 너무 장난스럽게만 쓸수는 없으니까!

 

그리고 세상엔 전문가들이 너무 많은것 같다

30년 넘게 살아오면서 전문적인 분야가 없다는게

너무 현타 씨게 맞아부러쓰

 

잘하는거 찾는게 이렇게 어렵다니

마지 초등학생 때 그런거 썼잖음

생활기록부에다가 특기 , 그로인한 뭐 장래희망?

 

딱 그때 내 특기가 뭐드라 했던 기분이었달까

 

왜 20년 지났는데 변한게 없나,,

생각이 많았던 요 몇일이었다.

 

그래도 헛으로 살아온건 아닐테니,

사소한거 하나하나 내가 아는 잡지식부터 해서 천천히 써보려고 한다.

노오오오오력은 배반하지 않아 !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음청 내렸다

나 비오는날 좋아한다 (물론 출근할때 오는건 극혐)

빗소리 들으면서 내가 꾸며놓은 작은베란다에 낚시의자 하나 놓고

밖에 비오는거 들으면서 노래 틀어놓고 멍하니 있었다

 

비멍~

 

그렇게 40분을 앉아있어버렸네

 

좋더라구

 

10년넘게 일만 하며 달려왔고

쉬면서도 계속 머릿속으로 뭘 해야할지 생각하고 고민했었다

그냥 멍 하니 있는 이 시간도 참 좋았다

다른거 없이 힐링되는 느낌

 

아우 주말부터 이제 여름휴가인데,

담주에 수영장 딸린 펜션도 잡아놨는데

비오면 폭망이다 안돼앳

 

제발제발제발제발요

월 화는 호캉스라 비 와도 되니까 수요일만 안오게 해주세요..

수영장 들어가려고 지금 래쉬가드 고르고있단 말이예요

 

오늘 오랜만에 고등학교때 친구들이랑 연락도 하면서  약속도 잡았다

다들 시집가서 애 둘씩 키우고 있는데 난 좀 늦었다

그때 참 좋았는데 하면서 추억팔이 하기 ㅋㅋㅋ

아니 그당시엔 맨날 싸우고 나한테 와서 하소연 하던 지지배들이

이제 애 낳고 동지애 생겼는가 더 친해져버린 느낌이다 ㅎㅎ

서로 가까이 살기도 하고 , 부럽다

 

지금 내가 사는 집 근처는 남편 친가쪽이라 

나는 아는 친구가 없다 ㅜㅜ

그나마 남편이 자기 친구들 잘 안만나고 나랑만 잘 놀아줘서 땡큐 ㅋ

 

요즘 POE 같이 하는중인데,

솔직히 전만큼 재미가 덜하다 ㅋ

그래도 같이 하는게 좋아서 남편 할때만 같이 들어가서 한다

 

내일 메이플 테라 버닝 시작한다고 해서

아는 동생들이랑 또 메이플 찍먹 들어간다

아니 버닝 할때 아니면 200을 못넘기겠어 ..........

이 폐인들... 메창들아 !!!!!!!!!!!!!

 

 요 몇일 몸 컨디션이 별로 안좋아서 글도 잘 안써지고

쓰는데도 막 단어 생각 잘 안나고 그래서 애먹었다

글 잘써질때는 진짜 술술~

머리보다 손이 빠르게 써지는 매직 ㅋㅋㅋ

 

아 오늘은 일기를 좀 일찍 썼다.

하루종일 블로그 쓰기 귀찮아서 딴거 찾고 뉴스보고 ㅋ

그러면서 너무 앉아있었더니 허리가 아파죽겠다

찜질팩 얹어놓고 좀 누버야지 ㅋ

 

내일은 몇일전에 다녀온 식당 리뷰를 써야겠다 !

 

오늘도 재밌게 보냈다 

사랑해 나 자신 ♡